[단독] LG 채용비리 의혹에 전직 사장 연루…청탁자 조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저희 연합뉴스TV 취재 결과 경찰이 수사 중인 'LG전자 채용비리 의혹'에 전직 사장급 인사가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청탁을 했다고 의심을 받는 인사와 청탁을 전달했다고 보여지는 인물의 피의자 전환 여부도 조만간 확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LG전자 채용비리 의혹에 전직 사장급 인사가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취재 결과, 경찰은 LG전자에서 사장을 지낸 A씨를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수사 절차에 따라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기자간담회에서 "입건자는 1명"이라며 "아직 조사가 이뤄지진 않았다"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 청탁을 했다고 의심을 받는 인사와 청탁을 전달했다고 보여지는 인물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쳤고, 조만간 이들을 피의자로 전환할 것인지 결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3년에서 2015년 사이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입사자 중 부정채용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지난달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과 사내 업무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는 LG CNS, 인적성검사 대행업체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인사팀 직원 10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알려진 부정 채용 의심 대상자는 10여명.<br /><br />추후 청탁자가 누구인지 확인될 경우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